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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지 말라면 왜 더욱 하고 싶어질까? - 청개구리 /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

인간은 하지 말라면 왜 더욱 하고 싶어질까?

만약 당신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는가?

대부분 사람들은 그 일을 잊으려고 애쓰기도 한다.

하지만 잊으려고 애를 쓸수록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떠오를 때가 많다.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신경이 쓰여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우리 마음은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다.

전철 안에서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치지 않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한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려야할 역을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약속을 잊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도 어찌 된 일인지 까맣게 잊기도 한다.

이렇듯 지나치게 한 가지 생각에 몰입하다 보면 오히려 원치 않던 결과를 낳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심리 실험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운 대학의 심리학 교수 카리 에드워즈는 대학생들에게 가짜 재판기록을 읽어주고 판단을 내리게 하는 실험을 했다.

이 때 에드워즈 교수는 실험 참가자 중 절반의 학생에게는 감정적인 내용에 "그 강도는 여성을 난도질했다"라는 문장을 애써 무시하라고 미리 말해 두었다.

그리고 나머지 학생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고 평소처럼 재판기록을 읽어주면서 합리적인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결과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흥미롭게도 감정적인 내용을 애써 무시하라는 말을 들은 그룹이 반대의 그룹에 비해 두 배나 더 엄한 판결을 내렸다.

'무시하라'는 말을 했음에도 오히려 그 말의 영향을 받아 감정적인 판단을 해버린 것이다.

반면, 이 실험에는 '무시하라'는 지시를 받지 않은 그룹은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내렸다.

 

왜 그럴까?

인간에게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리'가 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그 일을 더 하고 싶어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음에도 청개구리 심리가 발동해 담배를 피워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처럼 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미국에서 금주법이 제정되자 오히려 술 소비량이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청개구리 심리 때문이다.

인내심이 좋으신 분들은 하면 안되는 일을 참을 수 있기도하다.

 

어떤 일을 판단할 때 공평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공평성을 잃게 된다.

차라리 '인간의 판단력은 어차피 왜곡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대응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한다.

어깨가 지나치게 힘을 주면 쉬운 일도 그르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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