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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눈 동공이 커지는 이유 - 동공 확장

사랑에 빠지면 눈 동공이 커지는 이유

"The eyes are the windows of the mind"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의미의 영어 속담이다.

"눈은 입만큼 말한다"라는 일본에서도 속담이 있다.

즉, 모든 나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무의식 중에 상대방의 눈을 자주 바라본다.

영어 속담 의미대로, 우리 눈에는 실제로 마음이 투영된다.

'시선'이라는 단어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자.

사전을 찾아보면 시선은 '눈이 가는 길', 또는 '마음의 방향'이 되는 셈이다.

아무에게도 교육받지 않았으나 갓난아기가 엄마 아빠의 눈을 보고, 사람이 누군가와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무의식 중에 바라보는 것도 모두 마음의 '눈'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이다.

눈은 마음이 가는 길이고, 눈을 통해 마음이 전달되므로 '아이 콘택트', 즉 밀도 있는 시선 교환 없이는 제대로 소통하기 어려우며 관계 향상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대방과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불안하게 눈빛이 흔들리는 사람은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며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

 

심리 실험

이 '동공 문제'를 가장 먼저 지적하고 나선 이는 재미있게도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는 일이 안과 전문의나 안과학 박사가 아니라 심리학자였다.

그는 바로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자 폴트 헤스 교수다.

1950년대에 이미 헤스 교수는 '동공 지름 측정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그 장치를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실험했다.

그는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 참여자가 좋아하는 대상을 보여주면 순간적으로 동공이 확장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그는 후속 연구에서 암산할 때도 동공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람이 암산 등을 하느라 정신을 집중하려고 애쓸 때 발휘되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동공이 오롯이 투영된다는 것이다.

헤스 교수는 실험을 통해 실제로 계산이 까다로워질수록 동공 확장률이 증가하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후 헤스 교수는 동공 관련 실험에 자극받은 하버드 대학교 대니얼 카너먼 교수가 도전장을 던졌다.

카너먼 교수가 이끄는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피실험자에게 여러 자리 숫자를 들려주고 2초 후 암기하게 하는 '단기 기억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 그들은 기억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동안 지속해서 동공이 확장해 있는 반면, 정답을 말한 뒤에는 동공이 원래 크기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들은 외워야 하는 숫자의 자릿수가 길어질수록 그에 비례하여 동공이 확장하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도너 크나펜 교수 연구팀은 뭔가 의사 결정을 내리려고 고심 중인 사람의 동공 지름을 측정해 그 결과를 <미국 과학원 회보>에 실었다.

그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영상에 줄무늬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간단한 실험만으로 대답하기 1, 2초 전 피실험자의 동공이 눈에 띄게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흥미롭게도, 피실험자가 '줄무늬가 있다'라고 대답할 때가 '줄무늬가 없다'라고 대답할 때보다 동공이 훨씬 커졌다.

이는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답변이 아닌 긍정적인 대답을 하려고 적절한 말을 머릿속에 떠올릴 때 동공이 더 크고 빛나 보인다는 의미다.

 

결론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대답할 때 동공이 커진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대답할 때 동공이 원래 크기로 되돌아간다는 차이점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사랑에 빠지면 눈 동공이 커지는 이유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좋아하거나 사랑에 빠질 때 눈 동공이 자연스럽게 커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동공이 커진 상태에서 유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마음속에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마다 동공이 커지는 횟수가 많아질 수 있다.

주변에 어둡다면 동공이 커지는 반면, 빛이 많으면 동공이 좁아진다.

즉,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랑에 빠졌을 때 동공이 커지면서 눈부시게 느껴진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눈 동공을 한번 지켜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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