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TI는 2020년부터 급격히 유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열풍이 식을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다 보면 MBTI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왜 MBTI는 과학이 아닌 유사과학이라고 할까?
MBTI 검사란?
먼저 설명하기 앞서 MBTI 검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
MBTI는 프로이트의 제자이자, '콤플렉스'와 '집단 무의식'이라는 개념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한 '융의 심리 유형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1900년에서 1975년까지 거의 75년동안 연구하여 개발했으며, Myers-Briggs Type Indicator(마이어스-브릭스 성격유형검사)의 약자로 MBTI로 탄생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부터 1990년에 걸쳐 심혜숙과 김정택이 표준화하였다.
인식형 - 외부로부터 정보를 수집
판단형 - 자신이 수집한 정보에 근거해서 행동을 위한 결정
사실형 - 외부로부터 정보를 수집할 때 감각과 경험에 의존
직관형 - 인식된 정보를 가지고 행동을 위한 판단
감정형 - 사람들과 관계와 감정에 초점을 맞춤
사고형 - 원리와 원칙, 진실을 좀 더 중시하는 사람
그리고 외향과 내향은 낯가림의 여부보다는 관심이 외부 세계에 집중되어 있는가다.
혹은 자신의 내면에 집중되어 있는가와 관련이 깊다. 그래서 낯가림과는 관계없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외향적인 사람도 낯가림이 심한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MBTI는 이렇게 사람들을 네 가지 항목 당 두 개의 상반된 지표를 조합해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큰 단점이 있다. 좋은 성격과 나쁜 성격을 따로 구분할 수 없다.
MBTI는 왜 유사 과학일까?
유사과학이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마치 과학적인 방법으로 구성된 진리라고 여겨지는 어떤 지식이나 이론들을 칭하는 말이다.
MBTI는 어떻게 보면 심리 유형 이론에 따라 만들어졌지만, 과학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왜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는지 깊게 알아보자.
과학철학자인 칼 포퍼는 과학에 대한 핵심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그것이 바로 '반응주의'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금성의 과거에 인간처럼 지능적인 생명체가 살아있었다고 가정하자.
만약 화성에 직접가서 지능적인 생명체가 살았다는 증거를 한번도 발견하지 못했다면 거짓으로 판명될 것이다.
그런데, 현재는 화성에 지능적인 생명체가 살아있었을거라고는 추측뿐,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과학적인 '사실'들은 반증 가능성을 내포한다.
즉, MBTI는 과학인지 판단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소리다.
왜냐하면, 인구는 60억인데, 고작 16가지를 가지고 판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말이안된다.
16가지 아닌 몇백, 몇천, 몇만개 그 이상을 넘어야 매우 과학적일 수 도 있다.
하지만, 16가지를 분류하면서 연구하는데 거의 75년동안 연구해왔는데, 거기서 더하면 몇 십, 몇 백년이상 걸릴 수 도있다.
그래서 구체적인 성향을 판단할 수 없고, 단순히 통계적으로 사람들을 유형화한 뒤 각 집단의 대표적인 특성을 기술한 것이다.
즉, 유형화한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각 지표와 특성 간에도 기껏해야 상관관계 정도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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